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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이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회사 사업현황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기업가치 제고가 목적이며 USB 한국가상 컨퍼런스 2022 참가 차원이다. 올해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씨젠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3708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 당기순이익 5365억원이다. 올해 1분기는 매출액 4515억원, 영업이익 1997억원, 당기순이익 1657억원을 기록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사진=씨젠]

씨젠의 이 같은 경영 실적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원재희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호실적의 배경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확대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ASP(평균판매단가)가 높은 북미, 유럽향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2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아시아 및 중남미향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며 전분기에 이어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재고자산 평가손 및 폐기손 반영에 따른 원가율 상승, 연구개발비 집행 확대 등이 반영됨에 따라 전분기대비 4.6%p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959억원, 291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글로벌 엔데믹 전환 및 방역 조치 해제 본격화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를 반영한 것"이라 말했다. 


끝으로 "코로나19 확진 검사용으로 사용되던 스크리닝 제품은 큰 폭의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1분기 기준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내 스크리닝 제품 비중은 약 67%에 달하는 만큼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타격이 불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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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1 15: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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