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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15일 기업설명회 … 1Q 매출액 2022억

- 밀양공장, 4월 시운행 거쳐 5월부터 본격 가동

  • 기사등록 2022-06-15 11: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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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삼양식품(대표이사 김정수)이 1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업설명회의 취지는 투자자 미팅을 통한 삼양식품 이해 증진이며, ‘Dashin Corporate Day’ 참가를 통해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및 주요 관심사항 Q&A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후원기관은 대신증권이다. 설명회 자료는 삼양식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이미지=삼양식품]

삼양식품은 국내 3위의 라면 사업자로서, 면류∙스낵∙소스∙유제품 등을 판매하는 종합식품기업이다.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이 주요 브랜드이며,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2018년까지만 해도 내수 매출액이 57%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수출 매출액이 61%까지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매출액 2022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44.42%, 70.13% 증가했다.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삼양식품 신공장 전경. [사진=삼양식품]

올해 실적 전망도 ‘맑음’이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세희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7500억원, 영업이익은 844억원으로 전년비 16.8%, 2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하며 원가 부담은 커지겠지만, 마진이 높은 수출제품 판매 호조와 매출 믹스 변화, 단가 상승 효과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부터 본격 가동하는 밀양공장 생산라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다. 밀양공장은 수출 제품의 생산을 전담하는 스마트 팩토리로 지난 4월 시운행을 거쳐 5월부터 본격 가동됐다. 이미 기존 공장의 가동률이 적정 수준을 초과했기에 밀양공장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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