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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카카오페이(대표이사 신원근)가 오는 17일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해외 기관투자자가 대상으로 올해 6월 해외 NDR(기업설명회) 및 컨퍼런스 참여를 위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6238억원, 영업손실 6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33억원, 영업손실 11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의 실적에 대해 "카카오페이의 1분기 매출액은 1233억원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며 결제서비스가 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금융서비스가 2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5%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서비스 매출 비중 하락의 주된 원인은 증권의 홀세일 부문 매출 감소"라며 "다만 이는 카카오페이의 플랫폼적인 측면과는 다른 영역이라는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금융서비스 중 대출 중개 TPV가 전분기대비 반등했다"며 "가계대출 규제와 최근 가계대출 감소 추세 감안 시, 성장 속도는 더딘 것으로 추정되지만 향후 가계대출 시장의 회복이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조아해 연구원은 "알리페이가 보유중인  카카오페이 지분 5102만 주(38.5%) 중 500만 주(3.8%)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금번 지분 매각으로 알리페이의 카카오페이에 대한 지분율이 38.5%에서 34.7%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금번 매각 목적에 대해 공시된 바가 없으나 최근 중국 정부가 빅테크 기업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전일 앤트그룹이 싱가포르에서 인터넷은행을 출범하는 등 앤트그룹이 사업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투자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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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14 17: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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