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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오뚜기(대표이사 함영준 황성만)가 저탄소 배출 생산과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친환경 행보에 나선다. 2010년 환경경영 선포 및 지속가능경영의 확대, 저탄소 배출 생산 공정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과 기업 윤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식유통 업계들도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는 ESG 경영 전략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ESG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 순환경제 기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 대응,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식품 및 제품 안전, 글로벌 경쟁력 확대 등 6개의 ESG 핵심 이슈에 대한 활동 및 성과, 목표 등이다. 각 주제는 사회적 관심도와 비즈니스 영향도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오뚜기 임직원들이 환경정화활동 펼치고 있다. [사진=오뚜기]오뚜기는 에코 팩토리(친환경 생산시설), 에코 패키지(친환경 포장) 등 6개 환경 테마를 통해 환경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오뚜기 및 관계사 공장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보일러 연료 전환과 고효율 설비를 도입했다. 안양공장은 인버터와 냉동설비 냉각탑 개선을 통해 운전 전력 사용량을 감소시켰으며, 대풍공장은 친환경 배터리를 활용한 지게차 도입으로 전력비를 절감하고 운전 시간 증가에 따른 효율성도 향상시켰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로 에너지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부터 ESS를 도입한 대풍공장은 충전한 심야 전기로 주간 최대 전력피크를 제어해 약 10%의 시간당 전력비를 절감했으며, 2020년 신축돼 녹색건축 우수(그린 2등급) 등급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 ‘오뚜기중앙연구소’는 지열시스템 도입에 따른 냉난방 효율 향상 등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 

 

‘Life Cycle Thinking’ 경영 일환으로 2010년부터 시행한 Eco 캠페인을 확장하는 등 원료 생산에서 제품 소비 및 폐기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영향을 저감하고 있다. 유기농 원료의 제품을 개발하고, 오뚜기 3분 제품류 표시사항 저탄소 조리법에 에코쿡 엠블렘을 표시했다. 

 

2014년부터 시작한 ‘폐기물 제로화 운동’은 포장규격 개선, 규격 감량화, 친환경 소재 적용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고, 제품 박스 재질 변경 및 박스 크기 최적화로 종이 사용량과 포장재 두께를 줄이고 있다. 또 ‘에코 패키지’를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환경을 생각한 패키징 아이디어(성분, 형태 등)가 포함된 제품에 대해 오뚜기 환경 경영을 대표하는 ‘Eco’마크의 하나인 ‘에코 패키지(Eco Package)’를 부착하고, 소비자에게 제품 재활용 및 폐기 시 용이성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가치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제품에 분리배출, 재활용이 쉬운 ‘리무버블(removable) 스티커’ 라벨도 적용하기도 했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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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09 18: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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