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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레이언스(대표이사 김태우)가 지난해 매출액 361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7%, 1.7%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1.1% 감소했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이사. [사진=레이언스]

레이언스는 코로나19 이후 차별화된 제품과 영업으로 위축된 수요가 회복되며, 치과용 디텍터, 의료용 디텍터, 산업용 디텍터, 동물용 디텍터 및 의료기기 사업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레이언스는 올해도 치과용 디텍터 매출 성장세에 더해, 산업용, 의료용 디텍터 판매를 보태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레이언스는 경쟁력이 있는 CMOS(상보형 금속산화물 반도체) 디텍터가 2차 전지, PCB 검사에 쓰이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에 최적화된 강점을 살려, 글로벌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산업용 엑스레이 자동 검사(AXI)분야 글로벌 업체에 납품한데 이어, 올초에는 두산중공업과 비파괴검사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비용 절감, 친환경 효과로 인해 아날로그 필름 엑스레이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추세다. 레이언스는 이에 힘입어 중공업 배관검사를 비롯 우주항공 등 미세 부품 비파괴검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용 디텍터 시장에서는 ‘저선량’을 무기로 한 프리미엄 디텍터로 시장 차별화 전략을 계속한다. 방사선 노출 선량을 40% 낮춘 ‘GreenON(그린온)’에 대한 우호적 평가가 북미, 유럽에서 이어지고 있어, 관련 매출의 확대도 기대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이언스는 주력 사업인 미국, 유럽 및 중국을 중심으로 덴탈 및 메디컬용 의료기기의 회복이 전망되고 수익성이 양호한 CMOS 디텍터의 매출도 점차 성장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aprilis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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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03 15: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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