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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녹십자홀딩스(대표 허일섭 허용준)가 설립한 미국 기업 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 대표이사 프레드 아슬란)가 미국 MSD(머크)사와 함께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개발 확장에 나선다. 아티바와 MSD의 세포를 병용해 항암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아티바는 11일(미국 현지시각) ‘ALLoNK’ 플랫폼을 통해 생산한 ‘AB-101NK’세포와 MSD의 ‘삼중 특이적 NK cell engager(Tri-Specific NK-Cell Engagers)’를 병용하는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 본사 전경. [사진=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B-101은 GC셀 기술 기반의 NK세포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2020년 FDA(미국식품의약국) IND승인을 받아 재발∙난치성 B세포 림프종 환자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MSD의 삼중 특이정 NK셀 인게이저는 암세포와 NK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과 결합해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의 후보물질로, 암세포를 직접 사멸시킴과 동시에 주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제거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공동개발 계약으로 아티바와 MSD는 광범위한 협력 범위를 형성하게 됐다. 아티바는 지난해 1월 MSD와 특정 고형암 관련 항원을 표적하는 키메릭항원수용체 NK세포(CAR-NK)를 개발 및 상업화하기 위해 2조원대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MSD와 고형암 치료를 위한 3개의 CAR-NK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하고 있다. 당시 ‘AB-101NK’세포는 개발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티바는 2019년 GC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랩셀(현 지시셀)이 미국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설립한 현지 바이오회사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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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2 1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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