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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버스', 해외 최초 오스트리아 빈 달린다... "긴 주행·짧은 충전 호평"

  • 기사등록 2022-02-28 15: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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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국내 '수소전기버스'가 해외 시장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 시내를 달린다.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장재훈)는 오스트리아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전기버스가 투입됐다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투입된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가 주행하고 있다. [이미지=현대차]

현대차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를 오스트리아의 대중교통 기업 ’비너 리니엔(Wiener Linien)’에 공급했다. 지난 27일 오스트리아 빈 시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탑승하는 노선에 우선적으로 투입되어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투입된 ‘일렉시티 FCEV’는 오스트리아 정부 차원의 수소 인프라 확충 및 사업 주도를 위한 HyBus Project(하이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오스트리아 빈 시내에 해당 버스를 총 3대 공급했다. 이어 그라츠, 잘스부르크 등 오스트리아 내 다양한 지역 노선에 순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입된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긴 주행거리와 짧은 충전시간 등이 우수하며, 갖춰 차량 밀도가 높고, 신호등 간 거리가 짧은 오스트리아 빈의 도로 요건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아 HyBus Project(하이버스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오스트리아 공급을 통해 차별화된 친환경차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향후 수소전기버스 사업을 점차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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