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래큐러스, '생명보호장치시스템' 국내·미국 특허 출원...모빌리티 '안전확보' 해결 - 임상진 부회장, "국내 모빌리티 기업과 협업 추진중"
  • 기사등록 2022-02-22 10:26:12
기사수정
[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드론(Dron), 플라잉카(Flying car)를 필두로 미래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가 속속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도심항공모빌리티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안전 확보'가 꼭 필요하다. 평면에서 움직이는 현재의 자동차보다 3차원을 운행하는 미래형 모빌리티에게 사고나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모빌리티 연구기업 미래큐러스(부회장 임상진)가 미래형 모빌리티의 선결 과제인 안전 확보에 관련한 특허를 취득해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큐러스는 드론택시나 도심항공교통이 기상악화나 컴퓨터 오작동 등으로 충돌하거나 추락할 시 인체를 최대한 보호하는 '생명 보호 장치 시스템(A Life Protection Device System)'을 국내 특허 등록 했으며, PCT국제출원 및 미국특허도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라잉카 컨셉 이미지 [사진=더밸류뉴스] 

그동안 도심에서 소방용 헬기가 추락하여 전원사망하거나 경비행기가 추락하여 전 가족이 사망하는 사고 등 도심 항공사고들이 발생해 왔다. 이때마다 인체를 최대한 보호하는 장치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또 도심에서는 빌딩 풍이나 기상악화로 인한 급격한 상승과 하강 위험과 태양풍이나 해킹으로 인한 전자교란 장애 등으로 도심항공교통이 방해 받을 수 있다. 


생명 보호 장치 시스템(ALPD System)은 이러한 기상과 교란등의 원인으로 충돌 또는 추락 시에 탑승자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2단계 쇼크업 쇼바를 통해 가해 충격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또 3단계 충격완화부는 에어로젤이나 신소재 등으로 제작되어 충격을 최소화하며, 강이나 바다에 빠졌을 경우, 에어튜브가 작동하여 침몰과 익사사고를 방지한다.


내부는 종합적 측정기를 통해 위험 수치를 감지하고 좌석의 앞·머리·허리 등 하부에서 층격을 최대한 줄여주는 에어백을 작동시켜 인체를 보호한다. 인공지능부는 미리 설정된 재난 센터로 재난 발생을 알리고 긴급구호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요청한다. 또 인공지능부가 작용하여 상호충돌회피 기능으로 충돌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지금까지 드론 택시나 날아다니는 자동차등 UAM에 적용하려는 안전장치는 낙하산이다. 이는 400m~500m 상공에서 운항 중에 낙하산이 펼칠 경우, 고도 150m이상을 유지하는 시간이 너무 짧아 펼쳐지기 힘들고 전체 무게의 20%에 이르는 낙하산의 무게로 비효율적이라는 평가가 있어 왔다. 반면 에어백은 1개의 무게가 1.5kg 정도로 에어튜브와 쇼크업쇼바를 포함해도 최소 경량화가 가능하므로 효율적이며, 고도가 낮은 도심에서 안전을 더 확보 할 수 있다.


현재 도심항공교통을 개발 중인 기업들은 기체제작과 관제 시스템 등의 상용화에만 전력을 쏟고 있다. 임상진 미래큐러스 부회장은 "드론택시와 날아다니는 자동차등 도심항공교통을 개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한화시스템 등 국내외 업체들과 자율주행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협력하여 안전한 UAM과 안전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2-22 10:26: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