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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관광개발, 지난해 4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호텔∙레저주... 2위 강원랜드
  • 기사등록 2022-02-17 19: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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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호텔·레저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롯데관광개발(032350)(회장 김기병)로 조사됐다.

 롯데관광개발 이미지. [사진= 롯데관광개발 홈페이지]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429억원으로 전년비 1942.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레스토랑 레저주 21Q4 매출액 증가율.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강원랜드(035250)가 117.75%, GKL(114090)이 93.29%, 호텔신라(008770)가 19.59%, 모두투어(080160)가 8.89%, 신세계푸드(031440)가 7.23%, 파라다이스(034230)가 5.38% 증가할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버핏연구소]

1위를 기록한 롯데관광개발은 국내외 여행업, 크루즈, 면세점 사업, 외국인관광객 유치하는 글로벌 종합여행사업을 하고있다.


◆롯데관광개발, 타워2 오픈으로 기초체력 개선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은 각각 429억원, 197억원, 343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942.86% 증가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관광개발 최근 실적. [자료=버핏연구소]

롯데관광개발은 타워2 오픈으로 기초체력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말 타워2를 오픈하여 1600개 객실을 운영하면서 호텔 객실 및 F&B 매출이 증가하고, 카지노 VIP 드롭액도 증가하면서 기초 체력이 개선된 것이다. 특히 카지노는 롤링 VIP 드랍액 기준으로 10월 253억원에서 일시적인 트래블 버블이 가능했던 12월 1325억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매출은 9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의 광고 이미지. [사진= 롯데관광개발 홈페이지 제공)]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흑자전환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마카오 정켓 사업자의 CEO가 연이어 구속되면서 정켓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12월 일시적인 트레블 버블만으로도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온전한 가동이 가능해진 호텔은 이미 월 기준 EBITDA 흑자를 달성한 상황으로 1분기 40억원, 2분기 100억원 내외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안정적인 호텔의 현금 창출을 기반으로 위드 코로나 시 호텔 캐파가 가장 높은 카지노 사업자기에 성장에 대한 베타가 높아 계속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김기병 대표, 신메뉴 개발 주력


김기병 대표는 1978년도부터 대표이사 회상으로서 롯데관광개발을 이끌어왔다.


롯데관광개발은 사명에 롯데가 들어 있지만, 롯데그룹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없다. 김 회장의 부인 신정희씨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여동생이라는 점에서 다소 인연을 맺고 있는 수준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신메뉴들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식음업장을 통해 ‘한라산 소주 칵테일’을 선보인 바 있다. 코로나로 인한 제한적인 운영에도 불구하고 개장 이후 1년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에서만 무려 4만병에 가까운 판매 실적을 올렸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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