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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준헌 기자]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단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직접 기자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김 회장은 “우리나라 은행업계는 데이터·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비금융 서비스 융합을 통해 `금융의 넷플릭스`가 되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금융의 생활서비스 진출이나 각종 데이터 활용을 제약하는 규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는 3월 대선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은행업계의 노력에 관심을 기울여 다양한 규제완화나 지원 정책을 마련해 주기를 호소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26일 오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년 은행연합회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이어 김 회장은 은행과 빅테크 기업간의 불균형 해소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에 대한 해법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은행의 데이터경쟁력 강화를 어렵게 만드는 `기울어진 운동장` 규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초개인화한 상품을 개발하고 최신 트렌드 파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원재료는 데이터라며 은행 역시 앞으로의 생존을 위해 데이터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서두에 언급한 `금융의 넷플릭스`를 다시 꺼내며 “넷플릭스의 성공 요인은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맞춤형 컨텐츠를 추천하고 또 가장 트렌디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은행권의 경우에도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해야 초개인화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은행연합회 기자간담회는 지난해 3월 김 회장의 은행연합회 취임 10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wnsgjswnsgj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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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6 1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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