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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HDC 컨소시엄,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 수주 참여... 복합개발 최강자 뭉쳤다

  • 기사등록 2021-11-29 18: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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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HDC그룹(회장 정몽규)(20%),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사장 이은형)·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컨소시엄(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을 이뤄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2단계 평가 서류 접수를 완료했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한화그룹은 39%, HDC그룹은 20% 참여하여 주축을 이룬다.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부지 전경. [사진=한화] 한화 컨소시엄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을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간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해 독보적인 디자인과 미래 기술을 접목한 탄소중립 및 사회적 가치창출을 바탕으로 하는 공공의 이익 실현을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화건설은 서울역 북부역세권(약 2조원), 대전역세권(약 1조원), 수서역 환승센터(약 1.2조원) 개발사업을 주관하는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에서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랜드마크 복합개발사업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코엑스 전시면적의 3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컨벤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뉴델리, 아시아 4번째 규모) 20년 운영권을 따낸 킨텍스가 참여해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대규모 금융조달을 위해서는 초대형 IB인 하나금융투자와 신한은행이 나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은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최초제안자 우대 점수가 없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따라서 각 컨소시엄은 2단계 사업계획서의 경쟁력만으로 정면승부를 하게 된다.


한화 컨소시엄의 가장 큰 차별점은 미래기술을 보유한 기술운영사가 직접 출자하여 책임감 있게 참여한다는 것을 강점으로 두었다. 방산전자시스템 & ICT 스마트 솔루션 융합기업인 한화시스템을 필두로 게임, 캐릭터 비즈니스 등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넥슨, 클라우드를 활용해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메가존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해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연과 전시, 시설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플랫폼과 자율주행셔틀, 도심항공모빌리티(UAM)까지 스마트 컴플렉스를 잠실에 구현할 계획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파퓰러스와 협업해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지어지는 잠실 야구장, 컨벤션 시설과 다목적 스포츠시설 등의 디자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각 건축물들의 유려한 외관과 창의적인 디자인이 압도적인 경관을 연출해,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이 세계적 관광 명소이자 서울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된다. 


또한, 공공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선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의무비율보다 2배 이상 높은 탄소중립 컴플렉스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태양광 등 전통적인 신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첨단소재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내 수소산업 관련 계열사의 기술력을 총결집해 수소의 생산과 수송, 압축저장, 발전과 수소충전의 과정을 모두 포함한 도심형수소 Value Chain을 구축 할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창업지원 오피스 및 마이스 허브공간을 제공하여 마이스 관련 산업 집결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존 상권과의 연계, 상생지원, Big DATA 공유 등을 통해 공공편익을 최대한 향상시킬 계획이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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