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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착수…’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 - 올 상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17.60%... 제약사 2위
  • 기사등록 2021-11-25 11: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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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일동제약(대표이사 윤웅섭)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착수하며 연구개발에 주력한 만큼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동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2위(17.61%)를 기록하며 연구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동제약과 시오노기는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서를 작성하고 서명했다. 일동제약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217622의 국내 임상시험(P2∙3)에 대한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무증상 환자 및 경증∙중등증 환자 200명 이상 등록을 목표로 한 임상에 곧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윤웅섭(오른쪽) 일동제약 대표가 17일 온라인 협약식에서 테시로기 이사오 시오노기제약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이로써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시오노기제약은 일본 및 싱가포르 등지에서 S-217622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S-217622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감염원인 SARS-CoV-2(이하 SARS)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개발된 물질이다. 


일동제약은 “S-217622는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SARS에만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과 시오노기는 1980년대 초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의 항생제 후루마린과 섬유화증치료제 피레스파 등의 국내 허가와 생산을 진행해 왔으며 임상 단계에서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동제약은 5년전까지만 해도 10%대를 유지하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올해 상반기 17.60%까지 끌어올리며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당장의 수익성보다 장기적인 제약 역량을 키우겠다는 신념이다. 일동제약의 제2형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은 올해 상반기 독일에서 임상1상에 돌입했다. 일동제약은 신약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문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변화에 나섰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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