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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이 현장 안전관리 제도 마련 행보에 나섰다.


3일 현대건설은 전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김준호 노조위원장, 현대건설 협력사를 대표하는 김형진 대아이앤씨 대표이사 등 H-Leaders 임원들이 참석해 ‘2021년 노사합동 중대재해 근절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영준(가운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김준호(왼쪽) 노조위원장, 김형진(오른쪽) 대아이앤씨 대표이사와 함께 노사합동 중대재해 근절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식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협력사와 함께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현장 안전의식 강조, 협력사 온·오프라인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 방안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현재 추진 중인 △연간 5000억 규모의 안전·품질·공정관리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강화 △협력사 신규 등록 및 갱신 시, 안전평가 강화 △H-안전지갑 제도 △협력사 안전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협력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후 협약서를 통해 중대재해 근절 결의를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안전·품질·공정관리 우수 협력사에 대한 거래 물량 확대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내년 이후에도 지속해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 신규 등록 및 갱신 시, 안전 분야 평가 점수를 기존 5%에서 20%로 4배 강화해 반영한다.


H-안전지갑제도는 근로자의 무재해 근무 일수에 비례해 지급하는 안전 포인트로 무재해를 달성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줘 근로자 자율적으로 안전 관리를 시행하도록 해 현장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또 협력사가 법정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공사에 대해 안전관리자를 선임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협력사 안전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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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3 13: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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