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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창립 55주년 기념... "조직 전체 민첩함 뿌리내려야"

  • 기사등록 2021-11-02 1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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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효성그룹이 창립55주년을 맞이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올해 사상 초유의 팬데믹 여파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효성의 저력으로 잘 헤쳐 나올 수 있었다”라며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

조 회장은 “대변혁의 시대에 기존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완전히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정보 통신 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에너지 혁신은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라며 “시장 변화와 기술 발전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기업은 순식간에 도태되는 상황에 직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활동의 근간으로 꾸준히 강조해온 것이 ’VOC’이다”라며 “VOC는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로, 전략적이고 치밀한 VOC활동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우리의 나아갈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을 만족시키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빠르게 실천에 옮기는 것이 매우 중요해 민첩함 즉 ‘Agility’를 강조한다"라며 “Agility는 기민하고 영리하게 상황에 대처하는 것으로 트렌드와 기술이 너무나 급격히 바뀌고 있는 만큼 조직 전체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효성그룹은 창립을 맞아 임직원 모두 단합을 다지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을 기약했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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