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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3Q 영업익 3671억…전년비 91.78%↑

- 부산은행, 경남은행 수익성 개선...자산 이익 증가, 대손비용 축소

- 비은행 계열사도 수익성 개선

  • 기사등록 2021-10-28 17: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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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민준홍 기자 ]

BNK금융지주(회장 김지완)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661억원, 영업이익 367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비 각각 27.42%, 91.78%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비 94.21% 증가한 2862억원이다.


서울 중구 무교로 BNK금융지주 서울사무소. [사진=더밸류뉴스] 

3분기까지의 누계 실적(1~9월)은 매출액 4조2465억원, 영업이익 1조37억원, 당기순이익 77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25%, 58.63%, 61.68% 증가했다. 


이같은 성과는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 덕분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1~9월 순이익이 각각 3681억원, 22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0% 이상 증가했다.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0억원 증가한 11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BNK투자증권은 IB부문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620억원 증가한 981억원을 달성했다. BNK금융그룹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적 자본투자가 성과를 나타내면서 캐피탈과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6% 증가했다"며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 전환하면서 그룹 수익구조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8%포인트, 0.28%포인트 하락한 0.46%와 0.33%를 기록해 개선됐다. 정성채 BNK금융지주 전략재무부문장은 "비은행 자회사 이익 역량 강화와 은행 부문 수익성 회복으로 그룹 순이익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고 자본비율과 건전성 지표 등 여타 경영지표도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실적개선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 성향을 상향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unhong2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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