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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사장 권봉석)가 자발광 방식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로 LED(발광 다이오드)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5일까지 열리는 2021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분야 혁신 기술로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LG전자 ID사업부, CTO부문 소재기술센터, 생산기술원과 LG디스플레이가 협업해 공동 개발했다.


LG전자 모델이 신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국제 광융합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LED산업포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LED&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Display(디스플레이)&Signage(사이니지) 제품 및 기술 △광융합 신기술 등을 포함해 총 6개 분야의 전시가 진행되고 올해는 총 200여 개 회사가 참가했다.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LED 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며 화소 역할을 하는 자발광 방식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밝고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이 장점으로 꼽힌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의 개별 화소를 각각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TFT(박막트랜지스터) 방식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기존 PCB(인쇄회로기판, Printed Circuit Board) 방식 대비 한 차원 높은 기술로 평가받는다. 동일한 크기 화면에 고해상도를 구현하기에 용이하고, 사용하는 소재의 특성상 빛 반사가 적어 블랙 표현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의 모듈러(Modular) 방식이라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이기만 하면 원하는 크기로 무한 확장도 가능하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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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13 11: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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