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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리사이클링 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포스코그룹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시삽을 하고있다. [사진=포스코그룹]

이날 착공식에는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송상락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 박현식 여수부시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진수화 광양시의회의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LG에너지솔루션 장승세 전무,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포스코HY클린메탈 지우황 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은 “포스코가 중국 화유코발트와 합작해 설립한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폐전지에서 이차전지소재의 필수 원료인 니켈, 리튬 등을 추출해 판매하는 친환경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이 착공한 공장은 전남 율촌산업단지 내 60만㎡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1만2000톤 규모의 Black Powder(리튬이온배터리 스크랩을 파쇄·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추출하게 된다. 폐전지 스크랩에서 이차전지 소재를 추출하는 자원순환 친환경 리사이클링 시장은 전기차 성장과 함께 2040년 28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으로, 포스코그룹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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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30 16: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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