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HMM(대표이사 배재훈)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9067억원, 영업이익 1조3889억원, 당기순이익21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 901%, 649% 증가했다.

HMM 로고. [사진=HMM]

HMM의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5조3347억원, 영업이익 2조40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1662%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6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HMM은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8.4% 증가됐다”며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항로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상승 효과로 인해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부문(Tanker, Dry Bulk 등)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HMM은 “미국 경제 불확실성 상존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항만 적체 등으로 인한 선복 및 기기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상반기에 투입한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의 안정적인 화물 확보와 3분기 전통적 성수기 도래에 따라 추가 화물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HMM이 상대적 약세인 벌크 시황도 코로나19 사태 회복 지연으로 물동량 개선 전망과 동절기 성수기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시황 강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HMM관계자는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IT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 등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 이다”며 “HMM은 현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시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고 대표 국적선사로서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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