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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월 경기와 경북, 전남에서 총 3개 단지, 897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주택 644가구, 영구임대주택 143가구, 국민임대주택 110가구 등이다.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 주택 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며, 교통이 편리하고 유치원이나 상가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영구임대주택’은 국가유공자, 수급자를 1순위 대상자로 선정해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이고,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경기도 안성시 석정동에 위치한 '공공분양주택 안성아양 B-1블록' 조감도. [사진=LH]‘안성아양 B-1블록’은 경기도 안성시 석정동의 공공분양주택으로 7월 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했다. 해당 주택은 ‘후분양’으로 공급돼 계약 후 2개월인 11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약 후 오랜 시간 입주를 기다리는 선분양에 비해 중도금 대출비용, 임대료를 절약할 수 있다.


공급주택은 74㎡형 280호, 84㎡형 364호, 총 644호로 모두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됐다. 이 가운데 551호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93호는 일반공급으로 공급되며 주택형별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될 경우 잔여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공급가격은 호당 평균 3억원으로, 3.3㎡당 평균 9백만원 수준이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 거주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고 공급 유형에 따라 가입기간, 납입횟수 등 충족 요건이 상이하다. 모집일정은 청약접수(12일~14일), 당첨자 발표(26일), 계약체결(9월 9일~14일)이다. 청약접수일은 공급유형별로 다르며, 계약체결 또한 전자계약과 현장계약으로 구분 진행된다.


안성아양 1블록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 향상이 전망되며 단지 주변 안성천, 금석천 등 공원 외에도 백성초등학교, 이마트, 안성병원 등 교육‧편의시설이 있다. 또 안성 제1‧2‧3일반산업단지와도 근접해 직주근접 입주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경주안강 1블록’ 조감도. [사진=LH]

‘경주안강 1블록’은 경북 경주시 안강읍의 영구임대주택으로, 26㎡형 103호가 공급된다. 신청 대상은 경북 경주시 거주 만 65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공공주택특별법시행규칙 별표3 제1호’에 해당하는 국가유공자와 수급자 등이다.


고령자복지 특화단지로 단지 내 체력단련실 및 물리치료실 배치를 통해 입주민 건강과 편의를 도모했고 텃밭, 노인교실을 갖춘 ‘공유마당’을 통해 은퇴 후 사회활동 단절에 따른 고립감과 무료함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시외버스터미널(0.5㎞), 안강역(2㎞)이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북경주 행정복지센터(1.5㎞), 안강중앙병원(0.5㎞) 등 행정·의료·시설도 가깝다. 모집일정은 공고시행(7월말), 신청·접수(8월), 당첨자발표(11월) 등을 거쳐 내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장성수산 1블록'은 영구·국민임대 혼합 단지로 전남 장성군 장성읍에 있다. 이번 공급량은 영구임대 40가구와 국민임대 110가구로 총 150가구다.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국민임대의 경우 소득 및 자산 보유기준을 갖추고 가구원수당 월평균 소득 70%(1인가구 90%, 2인가구 8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영구임대는 소득 및 자산 보유기준을 갖춘 국가유공자와 수급자 등이 대상이다.


호남고속도로와 고창담양고속도로의 분기점에 위치했다. 공급 단지 인근에 수산1리 마을회관(0.2㎞)·다목적복지회관(0.4㎞) 등이 있다. 모집일정은 공고시행(7월말), 신청·접수(8월), 당첨자발표(11월) 등을 거쳐 내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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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05 11: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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