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건설주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아이에스동서(010780)(회장 권혁운)으로 조사됐다.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330억원으로 전년비 54.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코오롱글로벌(003070)이 28.77%, 금호건설(002990)이 18.07%, 대우건설(047040)이 8.01%,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4.42%, 현대건설(000720)이 1.65% 증가할 전망이다.
1위를 기록한 아이에스동서는 요업, 콘크리트, 건설, 렌탈, 해운, 기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주택 부문 외형 성장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예상 실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330억원, 563억원, 262억원으로 전년비 54.38%, 108.52%, 96.9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1분기는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주택 부문 외형 성장으로, 주택 부문은 대형 현장들의 공사 본격화와 현장들의 매출 반영으로 지난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사업 비중은 48%로 원가율도 지속적으로 양호할 것이다. 또한 영풍파일의 본격적 이익 확대는 2분기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에스동서의 지난해 4분기는 건설 매출이 일시 둔화됐으나 환경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는 ‘한강미사’ 지식 산업센터(자체사업) 현장의 입주가 3분기 대비 줄며 매출에 일시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경사업(인선이엔티)은 전년비 26.3%, 전분기 대비 37.7%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9월 인선이엔티가 인수한 영흥환경과 파주비앤알 매출이 100억원 인식된 영향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0.92%이다. 23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0.75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65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7.87배이다.
◆아이에스동서와 권혁운 회장
권혁운 회장은 2008년부터 회장직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권 회장 외에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허석헌 부사장, 정원호 전무, 김갑진 전무를 선임했다.
권 회장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회사의 이익을 우선하기 보다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자’를 모토로 환경사업, 해운사업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어 ‘도전, 열정, 신뢰’를 핵심가치로 설명하며, “이 같은 가치가 현장에서 실천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스스로 솔선수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