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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용진 기자]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약세로 출발해 오전 10시 20분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서 개최된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소진세(왼쪽부터) 교촌에프앤비 회장에게 상장기념패를 전달했다. [사진=더밸류뉴스(교촌에프앤비 제공)]

이날 교촌에프앤비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2300원)보다 93.9%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공모가의 200%로 상장한 후 상한가에 진입하는 ‘따상’에는 못 미치는 시초가로 시장에 진입했다.


개장 직후 5%대 하락세를 보였으나 곧 주가가 반등해 오전 10시 20분 기준 시초가 대비 15.3% 상승한 2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기존 3000억원대에서 현재 6770억원으로 급증했다.


교촌에프앤비의 현재 유통가능물량은 전체 주식수(2498만2540주)의 18.51%(466만3539주)이다.


앞서 2일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8일~2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상단 1만23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3일~4일 진행된 개인투자자 공모 청약에 9조4047억원이 몰리며 1318.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하반기 IPO 대어로 손꼽히던 빅히트(1117.25:1)를 뛰어넘으며 코스피 시장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이번 상장은 프렌차이즈 업계 최조 코스피 직상장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의 앞으로의 행보가 코스피 직상장을 연기했던 본아이에프, 더본코리아 등의 상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danielkwon1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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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12 10: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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