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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카카오게임즈 청약열풍 이을 하반기 IPO 대어

- BTS,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1위

- 올해 하반기 증시 상장 예상

  • 기사등록 2020-09-02 13: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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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청약열풍을 일으킨 카카오게임즈를 이을 기업공개(IPO)대어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빅히트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연내 증시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상장 규정에 따라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6개월 이내 신규 상장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 따라서 빠르면 올해 하반기 증시 상장이 예상된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운데) BTS [사진=더밸류뉴스(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최근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회사 상장을 앞두고 빅히트의 방탄소년단이 높은 성과를 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8월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핫100 최신 차트에서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 가수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었다. 이에 따라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이 K팝의 새 역사를 쓰면서 하반기 최대 관심 종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빅히트의 상장 대표 주관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한편, 빅히트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497억원으로 전년비 27.1% 늘고, 매출은 2천940억원으로 49.2% 증가했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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