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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아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두 번째 회동을 가진다.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 현대·기아차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 수석부회장과 스마트 모빌리티와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차 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기술연구소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R&D, 디자인 등 분야의 직원 1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더밸류뉴스(각 사 제공)] 

업계 관계자는 "지난 5월 정 수석부회장의 방문에서 전고체배터리 신기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실제 배터리가 진행되는 차량을 살펴보는 차원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기차 부분 세계 시장 선두를 향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는 "2025년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기록해 전기차 부문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6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충북 청주시에 있는 LG화학 오창1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찾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미래 배터리 개발 방향성을 논의했다. 


재계에선 이번 이 부회장과의 2차 회동 이후 정 수석부회장과 구 회장, 최 회장과의 연쇄 회동도 예상하고 있다.


lah0322@thevale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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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21 13: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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