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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N95 마스크·개인보호장구 멸균시스템 개발

-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 기술을 활용

- 의료계 N95 마스크·개인보호장구 부족 현상 해소

  • 기사등록 2020-04-16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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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우정바이오가 새롭게 과산화수소증기 멸균시스템(이하 ‘RS(Room Sterilization) 멸균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우정바이오의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이다. 이번 개발은 N95 마스크 및 개인보호장구의 재사용을 위해 개발됐다. 


우정바이오는 병원에서 N95마스크・방호복・개인보호장구 멸균시스템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우정바이오 제공)]

시스템은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은 보이지 않는 미세한 입자의 과산화수소증기를 분사하여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의 아포를 99.9999% 사멸시키는 과학적 멸균 방법이다. 멸균 후에는 물과 산소로 분해되어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다. 일반적인 방역과 달리 생물학적 지표(B.I., Biological Indicator)에 의한 멸균검증보고서를 작성하기 때문에 지자체 및 대형병원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저하게 줄고 있으나 치료를 받는 환자는 여전히 상당수에 이른다. 의료진은 방독면, N95 마스크나 방호복 같은 개인보호장구(이하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1회용으로 사용되는 PPE나 집중치료를 위해 음압격리병실의 의료진들이 사용하는 고글, 모자, 방호복 등은 정부의 노력에도 부족 현상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우정바이오가 개발한 RS시스템을 통해 멸균할 경우 마스크는 최대 20번까지 재사용할 수 있다. 우정바이오는 RS시스템으로 현장수행 서비스 기술과 음압안전격리선별진료기술 융합제품을 동시 출시했다. 융합제품으로는 챔버형식(중형), 컨테이너형식(대형)의 두 가지 제품이 있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이사는 “RS멸균시스템은 코로나19로부터 최전방에서 국민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의 PPE가 부족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우정바이오의 코로나19 TF팀이 개발한 기술이다"라며, "이 시스템으로 현재 코로나19 사태에서 겪고 있는 PPE 부족 현상을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우정바이오는 향후 어떤 전염병이 오더라도 의료진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감염관리 토탈솔루션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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