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스코, 호주 산불 재해지역 구호금 4억 출연

- 최정우 회장, “호주 국민들의 아픔 함께 나누고자 한다”

  • 기사등록 2020-01-07 15:00:24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재형 기자]

포스코가 호주법인 포스코 오스트레일리아를 통해 호주 산불 구호금 4억원(50만AUD)을 호주 적십자사에 출연한다고 7일 밝혔다. 구호금은 포스코 호주법인 이사회 의결을 거쳐 호주 적십자사에 전달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번지고 있는 호주 산불 재해 복구를 돕고 호주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창립 이래 포스코의 발전과 함께한 주요 원료 공급처이자 투자처인 우방국 호주의 산불이 하루 속히 진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2002년부터 ‘한호(韓·濠) 경제협력위원회’ 한국측 위원장社로서 양국의 민간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호주로부터 연간 5조원의 원료를 구입하는 최대 고객이자 철광석, 석탄, 리튬 등의 원료에 직접 투자한 투자자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한호경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호주 산불은 지난해 10월 호주 New South Wales주에서 시작돼 여름철 이상고온과 강풍으로 주 전역과 호주 동남부 지역에 확산되어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이 중 피해가 가장 심한 New South Wales주와 Victoria주에서는 지난 3일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현재까지 최소 24명이 사망했고 피해지역은 서울시 면적의 약 100배에 해당하는 600만 헥타르(ha)를 넘어서며,  2000여 채의 가옥이 화재로 소실되는 등 피해 규모와 정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1-07 15:00:2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