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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시작…토스·키움 재도전 하나

- 공식적인 도전 업체는 소상공인연합이 주도하는 '소소스마트뱅크 준비단' 뿐

  • 기사등록 2019-10-10 16: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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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제3인터넷전문은행 운영권을 얻기 위한 예비인가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아직 예비인가 참여 업체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지난 5월 키움 컨소시엄과 토스 컨소시엄이 참여한 바 있어 이번 예비인가에 재도전할 지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금융당국은 신청서류를 토대로 외부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심사 결과를 낸다. 예비인가 대상자 발표는 연말쯤으로 예상된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 [사진=더밸류뉴스]

이번 예비인가 신청은 지난 5월 금융당국이 키움과 토스 컨소시엄을 모두 탈락시킨 후 4개월 여만이다. 토스는 안정성, 키움은 혁신성이 문제였다. 특히 토스는 전략적 투자자를 구하지 못한 영향이 컸다.

 

토스와 키움 컨소시엄은 아직 예비인가전 참여 여부가 확정되진 않았으나 마감 직전인 15일에 참여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컨소시엄 구성에는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스 컨소시엄의 경우 SC제일은행(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함께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 컨소시엄의 경우 하나은행과 SK텔레콤의 이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인터넷은행 대신에 양사의 합작사인 핀테크 전문기업 '핀크'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은행과 SK텔레콤 계열이 이탈 해도 롯데 계열(코리아세븐·롯데멤버스)과 타 후보군 등을 감안하면 자본 조달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도전 의사를 밝힌 곳은 소상공인연합이 주도하는 '소소스마트뱅크 준비단' 뿐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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