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최성연 기자]

지난 29일(미국 기준) ‘더인포메이션소스(The Information Source)’는 아마존이 자사의 Fire TV(파이어 티비) 스트리밍 장치를 위한 무료 비디오 뉴스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앱은 로쿠(Roku)의 모델과 유사한 형태로 구성될 계획이다. 로쿠 채널은 최근 미디어 업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OTT(Over The Top) 플랫폼의 대표 주자이다. OTT란, 미디어 컨텐츠의 제공자가 별도의 채널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미디어 형태로, 로쿠와 넷플릭스, 유튜브가 대표적이다.

OTT 업체의 선두주자인 미국의 로쿠(Roku). [사진=로쿠]

로쿠 채널은 다른 OTT 업체와 다르게 ABC 뉴스, 야후 뉴스 등의 영상 뉴스까지 스트리밍을 지원했다. 또한 로쿠 채널은 자체 기기 이외의 다른 기기에서도 자유롭게 시청 가능하고, 과거의 영화나 티비 쇼들의 다시보기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아마존의 비디오 뉴스 앱은 로쿠의 이러한 모델을 벤치마킹해 몇 가지 사항을 추가해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사항은 아직 미공개지만, 한 가지 알려진 차별화 사항은 로쿠와 다르게 전국 단위 뉴스 뿐만 아니라 지역 뉴스까지 스트리밍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출시될 앱을 궁극적으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ALEXA)에 통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미디어 플랫폼 및 기기 FIRE TV. [사진=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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