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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현대차(005380) 노사가 지난 19일 2017년 임급·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19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39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 같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기본급(월급) 5만8000원 인상, 일시금(성과급 등)으로 통상임금의 300%+280만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복지포인트 20만 포인트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 올해까지 특별고용한 6000명을 포함해 총 95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가 현대차 직영 근로자로 고용된다.

이 같은 임금 합의는 지난해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일시금 350%+350만원, 주식 10주 등에 비하면 상당히 내려간 수준이다. 현대차 직원의 평균 연봉은 2015년 9600만원에서 지난해 9400만원으로 낮아졌고, 올해 임금 협약이 조합원 투표에서 최종 통과되면 더 내려갈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외 경영 여건 악화로 영업이익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등 현재의 위기 상황을 적극 고려한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고객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생산성을 제고하고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사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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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0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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