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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S-Oil(010950)의 3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는 증권사들의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증권사들은 S-Oil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S-Oil에 대해 『긍정적 영업환경에 따른 견조한 정제마진 기대감 확대 및 고도화설비 프로젝트 등에 따라 연간 안정적인 우상향의 영업이익 창출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배은영 애널리스트는 『3Q Q17 영업이익은 5,147억원(+342.9% YoY, +338.8% QoQ)으로 컨센서스(4,804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정유 부문(2,835억원, +3,684억원 QoQ)이 유가 상승에 따른 전분기 재고평가손실 소멸 및 래깅마진과 정제마진 개선 등에 따라 흑자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화학(1,250억원, +552억원 QoQ) 부문 역시 PX와 벤젠 스프레드 상승 및 전분기 정기보수(120억원) 효과 소멸 등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수기 진입 및 정제설비의 제한적 증설에 따라 정제마진 강세를 위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마련된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 역시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자체적으로 준비한 고도화설비 프로젝트(RUC/ODC) 완공 및 하반기 상업가동이 예정돼 있는 만큼 연간 영업이익 창출력은 우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실적 개선으로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기업가치 상향 조정 및 주가의 하방경직성 강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투자증권도 S-Oil에 대해 3분기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의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허리케인 하비 여파로 급등했던 정제마진이 조정받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등유, 경유 수요의 성수기 진입으로 아시아 정제마진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Q17 실적은 매출액 4.9조원(+6.0% qoq, +19.5% yoy), 영업이익 5,690억원(+386.3% qoq, 390.5% yoy) 기록하여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화학부문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수익구조는 안정화 될 것이고 PP 시황 강세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장기 배당 투자 매력도 주목해야 한다』며 『연간 배당성향 60% 가정시 연말 주당배당금(DPS)는 5200원이고 배당수익률은 4%를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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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2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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