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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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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에 새로운 개념의 쇼핑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9일 미국 터브먼사와 합작으로 건립한 국내 최초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은 원데이 쇼핑, 문화, 레저 등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건축물 규모가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46만㎡(13만9,000평), 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 동시주차 가능 6,200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쇼핑 테마파크라는 이름에 맞게 새로운 쇼핑의 플랫폼을 제시했다. 1만4,0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450개, 쇼핑몰 300개를 합친 총 750여개의 차별화된 MD(브랜드 구성과 효율적 매장 배치)를 통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지리적으로도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연장 선 상에 자리 잡고 있어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남부권을 연결하는 초대형 유통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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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소비 주체로 떠오른 여심을 공략할 만한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들어선 신세계백화점은 고객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화장품과 명품이 있어야 할 백화점 1층에 업계 최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쿠킹 스튜디오」와 「도자기 공방」을 마련했다. 지하 1층에 들어선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4,300여 핵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매장이 단층으로 이뤄져 무빙벨트를 탈 필요 없이 신선·가공·생활·패션·가전 등 모든 상품을 한 층에서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레저와 힐링도 가능하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여가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데 그중 「스포츠몬스터」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다.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서서는 휴식과 물놀이가 결합된 아쿠아 체험공간 「아쿠아필드」가 있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을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픈 1년차에 8,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으며 향후 3~4년 내에 누계 5조원의 실적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공격적인 사세 확장과 신규 쇼핑 테마파크 출점을 통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고양, 삼송, 안성, 인천 청라 등에서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구축해 복합쇼핑몰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라는 21세기 신유통 플랫폼이다. 신세계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콘텐츠와 상품, 서비스를 준비한 만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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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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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9-06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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