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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국내 대표 자전거 제조업체인 삼천리자전거가 유아동용품업체 쁘레베베와 협업해 「유모차용 세발자전거」출시를 계획중이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국제 자전거 전시회」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부스내 아동용섹션을 별도로 마련하고 자사 제품은 물론 쁘레베베의 대표 브랜드 「페도라」 유모차 및 카시트를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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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는 기존 세발자전거에 이어서, 지난 2~3년 전부터 유모차 세발자전거 제품을 내놓으며 유아동시장에 진출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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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페도라」라는 브랜드로 유아용품업계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쁘레베베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천리자전거는 올 1월 쁘레베베 주식 3만600주(37.97%)를 61억 2,000만원에 취득, 2대 주주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삼천리자전거와 쁘레베베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유모차 세발자전거를 개발 중이다. 기존 삼천리자전거의 유모차 세발자전거에 쁘레베베의 아이디어를 접목,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양사가 개발단계에 있어 구체적으로 제품을 언급하긴 어렵지만 삼천리자전거의 자전거 노하우와 쁘레베베의 유아용품 노하우가 접목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8월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인 유아용품 박람회 「베페」에도 양사가 함께 참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삼천리자전거 입장에선 유아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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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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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7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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