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그룹(회장 김웅기)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에서 '현대회화 하이라이트: 시대의 초상' 전시를 개최했다.
'현대회화 하이라이트: 시대의 초상' 전시에서 선보이는 호크니 ‘더 많은 월드게이트 통나무, 2009년 10월 13일’. [사진=글로벌세아]
내년 1월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20세기 초부터 동시대에 이르는 현대미술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현실주의와 추상미술, 포스트모더니즘 등 주요 미술 사조를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 14명의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폴 델보와 마르크 샤갈, 윌렘 드 쿠닝, 쿠사마 야요이, 데이비드 호크니 등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폴 델보의 ‘크리스마스의 밤’, 샤갈의 ‘방스 주변’, 드 쿠닝의 ‘무제 XIX’, 쿠사마 야요이의 ‘인피니트 도트(AB)’, 호크니의 ‘더 많은 월드게이트 통나무, 2009년 10월 13일’ 등이 주요 출품작으로 소개된다. 기획은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이자 2027 세종 한글 비엔날레 예술감독인 박미화 큐레이터가 맡았다.
전시는 ‘꿈의 산책’, ‘난해한 추상’, ‘형상의 부활’ 등 세 영역으로 나뉜다. ‘꿈의 산책’에서는 전쟁 이후 이성과 합리성에서 벗어나 무의식과 환상을 표현한 초현실주의 작품을 다루며 델보와 샤갈의 몽환적인 회화를 선보인다. ‘난해한 추상’에서는 드 쿠닝을 비롯해 쿠사마 야요이, 린 드렉슬러, 마리나 페레즈 시마오, 피터 핼리 등의 작품을 통해 색채와 선, 기하학적 구조 등 다양한 추상미술의 전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형상의 부활’에서는 모더니즘 이후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풍경과 일상, 개인의 경험 등 구체적인 형상을 담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데이비드 호크니와 살보, 니콜라스 파티, 힐러리 페시스, 조나단 가드너, 아드리안 게니, 조지 콘도 등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회화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조명한다. 글로벌세아 아트스페이스는 전시 기간 출품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다루는 연계 강의도 운영하며 관람객의 현대미술 이해를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