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들이 추석 나눔과 청소년 교육, 기체 확충을 이어가며 현장 안팎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한항공이 추석 맞이 봉사활동에 나선 가운데, 트리니티항공은 청소년 대상 직무 특강을 진행하고 이스타항공은 신규 기재를 추가 도입하며 운항 안정성을 다졌다.
◆ 대한항공, 추석 맞아 아시아나와 지역사회 나눔…배식 봉사·둘레길 정화 진행
추석맞이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과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임직원 60여 명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600여 명에게 기내식 셰프가 직접 조리한 식사를 대접하고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18일에는 양사 항공안전 부문 임직원 12명으로 구성된 '두 손 모아' 봉사단이 강서구 개화산 둘레길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약 1.8km 구간을 이동하며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해외 취약계층을 향한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됐다. 사내 봉사단 '사랑나눔회'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태국 치앙다오 지역의 다라앙족 마을을 방문해 도로 포장 등 생활 인프라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현지 주민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시행했다.
◆ 트리니티항공, 안전기획 직무 특강…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지속
지난 9월 18일 트리니티항공이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서울 송정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교육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대표이사 이상윤)이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서울 송정중학교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항공박물관과 협력해 청소년에게 항공 산업 관련 직무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트리니티항공 안전기획 담당 서형주 매니저는 운항 안전 체계 수립과 비상 상황 대응 등 안전기획 직무의 구체적인 업무 내용을 소개했다.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항공기 운항 과정의 안전 관리 절차에 관한 설명과 퀴즈 순서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2023년 7월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현직자 특강을 이어오고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향후에도 청소년을 위한 항공 교육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 이스타항공, 보유 기체 24대로 확대…차세대 신기종 비중 58% 달성
지난 20일 김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유상종(윗줄 오른쪽 다섯번째)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과 이경민(윗줄 오른쪽 일곱번째) 이스타항공 커머셜본부장 등 임직원들 항공기 도입식을 진행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대표이사 조중석)이 24번째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며 기종 현대화 및 운항 안전성 강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 8월 말 22·23호기를 들여온 데 이어 지난 20일 24호기 인도 절차를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에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추가된 기재는 모두 보잉사에서 제작한 189석 규모의 B737-8 신조기다.
신규 기재 투입으로 보유 기체 수량이 총 24대로 증가함에 따라 전체 기령은 국내 항공업계 최저 수준인 7년대로 낮아졌다. 전체 기단 가운데 고효율 차세대 기종인 B737-8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58%(14대)까지 확대됐다. 이 기종은 기존 대비 연료 효율이 뛰어나 유류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돌발 정비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 엔진 1대를 추가 유치해 정시 운항 체계를 강화했다. 이스타항공은 B737-8을 중심으로 기단을 점진적으로 교체해 운항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