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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레이더]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LG전자, 6G·보안·친환경 기술로 차세대 인프라 경쟁력 확보

- 삼성전자, 미국 버라이즌과 6G 핵심 'ISAC' 현장 실증 성공…대형 행사서 군중 밀집도 측정

- 삼성전자서비스, 업계 최초 정보보호·개인정보 통합 인증 'ISMS-P' 획득

- LG전자, 제주서 국내 최초 아파트 히트펌프 냉·난방·급탕 전기화 실증

  • 기사등록 2026-09-15 15: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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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손민정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 LG전자가 기술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미국 버라이즌과 6G ISAC 현장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삼성전자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ISMS-P 인증을 획득해 보안 체계를 고도화했다. LG전자는 제주에서 국내 최초 아파트 히트펌프 냉·난방 및 급탕 전기화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 삼성전자, 미국 버라이즌과 6G 핵심 'ISAC' 현장 실증 성공…대형 행사서 군중 밀집도 측정


[전자 레이더]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LG전자, 6G·보안·친환경 기술로 차세대 인프라 경쟁력 확보삼성전자와 버라이존은 실제 인파가 몰린 행사 환경에서 ISAC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움직임과 군중 밀집도를 감지하고, AI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군중 밀집도를 히트맵으로 구현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이사 전영현 노태문)가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함께 6G 주요 기술인 'ISAC(통신·센싱 융합 기술)'의 현장 실증시험을 마쳤다. 기존 통신망 장비를 바꾸지 않고 소프트웨어 적용만으로 무선 신호 반사를 분석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실증은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대형 스포츠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해 진행됐다. 실증에 사용된 ISAC 기술은 기지국 신호로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해 별도 전용 센서 없이도 사각지대의 정황을 파악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 히트맵으로 시각화되어 대형 행사장의 혼잡구역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 가능하다. 


이번 시험에는 AI와 기지국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은 삼성전자의 엣지 AI 플랫폼 'NIS'가 투입됐다. 이번 현장 실증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세대 네트워크 운용 가능성과 6G 기술의 상용화 기반이 확인됐다. 양사는 향후 AI와 통신 기술을 결합한 미래 인프라 검증을 지속해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 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 삼성전자서비스, 업계 최초 정보보호·개인정보 통합 인증 'ISMS-P' 획득


[전자 레이더]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LG전자, 6G·보안·친환경 기술로 차세대 인프라 경쟁력 확보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스마트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대표이사 김영호)가 전자제품 서비스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운영, 시스템 보안, 개인정보 보호 조치 등 총 101개 적합성 평가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부여되는 통합 보안 인증이다.


이번 인증 획득은 기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수준을 넘어 개인정보보호 영역까지 관리 체계를 확대한 결과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21년 홈페이지 및 챗봇 시스템을 대상으로 ISMS 인증을 받은 이후, 2024년 수어 상담과 채용 사이트 등으로 관리 대상을 꾸준히 늘려왔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내부 정보보호 역량을 다지기 위해 임직원 대상 보안 교육과 악성 메일 모의 훈련을 주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보안 점검을 병행하며 고객 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보안 체계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LG전자, 제주서 국내 최초 아파트 히트펌프 냉·난방·급탕 전기화 실증


[전자 레이더]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LG전자, 6G·보안·친환경 기술로 차세대 인프라 경쟁력 확보15일 진행된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 및 P2H 실증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김대현 제주개발공사 주거복지사업본부장(왼쪽부터), 위성곤 제주도지사, 김택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 부사장의 모습이다.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개발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히트펌프 냉·난방 및 급탕 전기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신효아파트에 세대별 냉·난방 시스템과 잉여 전력을 이용한 중앙급탕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스 배관이 필요 없는 친환경 주거 모델을 검증하고 공동주택 난방의 탈탄소화를 도모한다.


이번에 적용되는 히트펌프 솔루션은 실외기 하나로 직접 냉방과 바닥 난방을 동시에 제어해 공간 효율성을 대폭 높인 점이 특징이다. 급탕 부문은 필로티 공간에 중앙급탕용 히트펌프와 대용량 온수 탱크를 설치해 세대 공간 부담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연계 효율을 높였다. 실증사업은 올 연말 구축을 마친 뒤 운전 데이터 분석을 거쳐 공공임대 및 신축 아파트용 표준 모델로 고도화된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축적해 온 공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히트펌프 시장 확대를 추진해 왔다.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한랭지 전용 기술 연구소를 운영하며 핵심 공조 기술 역량을 다져온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독주택 위주였던 히트펌프 적용 대상을 공동주택 전반으로 확대하며 주거 환경 전기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sounds06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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