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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포커스] LG AI연구원·LG전자·LG CNS, ‘AI·DX’ 앞세워 글로벌 공략 가속

- LG, 제조·과학·금융 차세대 AI 모델 공개… 로봇 파운데이션 개발 집중

- LG전자, 사우디에 중동 첫 B2B AI홈 체험관 구축… 신흥 시장 공략 가속

- LG CNS, 인도네시아 차세대 조세시스템 구축 성과… 현지 국세청 감사패 수상

  • 기사등록 2026-09-14 15: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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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손민정 기자]

LG그룹 주요 IT·전자 계열사들이 차세대 AI 모델 개발과 글로벌 B2B 시장 확장, 해외 공공 DX 수주 성과를 잇달아 올리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각 사별로 제조·과학·금융 특화 AI 개발과 중동 지역 AI홈 거점 구축, 인도네시아 세무행정 디지털화 프로젝트 완료 등 구체적인 결실을 거두며 기술 실용화와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LG, 제조·과학·금융 차세대 AI 모델 공개… 로봇 파운데이션 개발 집중


[LG그룹 포커스] LG AI연구원·LG전자·LG CNS, ‘AI·DX’ 앞세워 글로벌 공략 가속LG AI 토크 콘서트 2026에서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LG]

LG AI연구원(연구원장 이홍락 임우형)이 1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6’을 열고 제조, 금융, 과학 등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기술과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 조건을 예측하는 ‘엑사원 태뷸러’와 신소재 개발에 활용되는 ‘엑사원 디스커버리’, 금융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엑사원 BI’ 등 각 분야의 전용 파운데이션 모델이 소개됐다.


지난 2020년 출범한 LG AI연구원은 배터리 성능 예측과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비롯해 총 100여 건의 산업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학술 대회 논문 채택 368건, 특허 출원 1080건의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글로벌 증권거래소 및 국내 금융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차근차근 확대하고 있다.


향후 연구원은 AI가 판단을 넘어 직접 행동까지 제어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작동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독자적 알고리즘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공정 전반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자율형 공장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차세대 모델을 활용해 의료 및 제약 분야의 허가 심사 지원 등 적용 범위를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 LG전자, 사우디에 중동 첫 B2B AI홈 체험관 구축… 신흥 시장 공략 가속


[LG그룹 포커스] LG AI연구원·LG전자·LG CNS, ‘AI·DX’ 앞세워 글로벌 공략 가속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오픈한 중동 최초의 B2B 전용 AI홈 체험공간이다. 현지 주거공간을 모티브로 조성해 AI홈 허브 '씽큐 온'과 빌트인 가전부터 전력·보안을 아우르는 건물 관리 턴키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 지역 첫 B2B 전용 AI홈 거점 공간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해당 전시관은 거실과 주방 등 실제 주거 환경을 형상화해 현지 특화 빌트인 가구와 가전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방문객들은 생성형 AI 기반 허브인 '씽큐 온'을 활용해 다양한 연동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하고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공간 조성을 계기로 LG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전력 관리 및 보안 시스템을 아우르는 통합 건물 관리 솔루션을 함께 제시했다. 스마트홈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사우디의 시장 상황에 맞춰 부동산 개발사 및 호스피탈리티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리야드 거점을 시작으로 제다와 담맘 등 주요 도시로 상업용 쇼룸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지역별 주거 문화에 맞춘 사업 구조를 강화하며 중동을 포함한 신흥 시장 전반으로 B2B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와의 대규모 협업을 비롯해 북미 빌더 시장용 플랫폼 적용, 유럽 내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등 각 대륙별 맞춤 전략을 병행 중이다. 현지 인프라 확충 흐름에 발맞춰 신뢰도 높은 사업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 LG CNS, 인도네시아 차세대 조세시스템 구축 성과… 현지 국세청 감사패 수상


[LG그룹 포커스] LG AI연구원·LG전자·LG CNS, ‘AI·DX’ 앞세워 글로벌 공략 가속김홍근(왼쪽)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과 이완 드주니아르디(오른쪽) 재무부장관 특별보좌관이 감사패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대표이사 현신균)가 인도네시아 차세대 조세행정시스템 '코어택스'의 성공적인 구축과 안정적 운영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현지 국세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1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 주요 임원과 인도네시아 재무부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어택스는 분산되어 있던 세무 업무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국가 세정 체계를 디지털화한 핵심 프로젝트다.


해당 시스템은 구축 완료 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주요 세목의 납세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도네시아 재무부에 따르면 시스템 도입 이후 조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4.6% 증가하는 등 행정 효율성 개선 효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현재 회사는 DB 등 인프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기술 적용 고도화 논의도 진행 중이다.


LG CNS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중동 및 아시아 신흥국 대상의 공공 DX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0여 년간 현지 주요 정부 기관의 공공 인프라 사업을 완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카르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사업영역을 지속 넓혀가고 있다. 디지털 전환 역량을 결합해 현지 전자정부 혁신 사업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sounds06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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