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뷰티 기업들이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에서 조리 체험과 미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아오츠카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러닝을 돕는 가이드 러너 양성 프로그램 ‘파랑달벗 3기’를 진행한다. 설화수는 자음생크림 60주년을 맞아 북촌에서 고객이 브랜드의 시간과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교촌에프앤비,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서 조리 체험·미식 프로그램 운영
교촌에프앤비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중문골프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에 참가한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대표이사 송종화)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중문골프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에 참가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참여형 관광 축제로, 자전거 라이딩에 여행과 미식 콘텐츠를 접목해 가족 단위 방문객, 자전거 동호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촌은 행사장에 ‘교촌 푸드존’을 조성해 참가자들에게 ‘허니 싱글윙’과 ‘포테이토앤칩스’ 등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12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촌1991스쿨’을 열고 교촌 치킨의 조리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붓으로 치킨에 소스를 입히는 교촌 특유의 ‘붓질’ 과정을 실습하며 브랜드의 조리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다.
페스타에서는 교촌 프로그램 외에도 중문골프장 1.7㎞ 코스를 달리는 크리테리움 레이싱과 자연경관을 즐기는 감성 라이딩이 진행된다. 13일에는 천제연폭포와 주상절리대, 월평포구 등 제주 주요 명소를 잇는 해안도로 라이딩이 마련되며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체험과 스트라이더컵, 자전거·용품 엑스포, 슬로우 라이딩 챌린지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운영된다.
◆ 동아오츠카, 시각장애인 가이드 러너 양성 프로그램
파랑달벗 3기 참가자들이 지난 7일 경기 안양시 동아오츠카 본사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대표이사 박철호)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러닝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 러너 양성 프로젝트 ‘포카리스웨트 가이드 러너 트레이닝 프로그램(파랑달벗 3기)’을 진행한다. ‘파랑달벗’은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며 주행을 돕는 전문 가이드 러너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세상을 파랗게 물들이며 함께 달리는 벗’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 3기는 기존 서울 중심의 운영 범위를 부산과 청주까지 넓혀 총 93명이 참여한다. 지역별로 서울 60명, 부산 21명, 청주 12명이 함께하며 이 중 가이드 러너는 64명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5명도 가이드 러너로 참가해 시각장애인의 러닝 활동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8주 동안 가이드 러닝의 기본 원칙과 실제 주행법, 돌발 상황별 대응 방법 등을 교육받는다. 이후 오는 11월 열리는 ‘2026 MBN 서울마라톤’에 참가해 시각장애인 러너 31명과 완주에 도전한다. 동아오츠카는 파랑달벗을 통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달리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기반도 넓힐 계획이다.
◆ 설화수, 자음생크림 60주년 기념 '시간 여행, 나의 시간을 찾아서' 선보여
설화수가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시간 여행, 나의 시간을 찾아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설화수]
설화수는 자음생크림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시간 여행, 나의 시간을 찾아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캠페인 ‘Beauty Crafted in Time’의 일환으로 설화수가 60여년간 쌓아온 인삼 연구와 자음생크림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는 온라인 콘텐츠 ‘나를 닮은 시간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시간을 돌아볼 수 있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설화수가 선정한 북촌 일대의 추천 장소도 안내받는다. 현장에서는 설화수의 집을 둘러보며 도장을 모아 엽서를 완성하는 ‘Artisan Card Journey’와 시간에 관한 질문에 답을 남기는 ‘메시지 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모든 체험을 마친 고객에게 PLACE 13과 협업한 특별 굿즈를 제공한다.
별도 프로그램 ‘북촌의 밤’도 있다. 최혜진 작가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행사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 60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설화수는 온라인 테스트와 북촌 현장 체험을 연계해 고객이 자신만의 시간을 발견하고 브랜드가 강조하는 ‘시간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