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AI 인프라 확대와 미래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투자와 신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OIL은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고, 효성벤처스는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 R&D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S-OIL,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유 공개…열관리 시장 진출 본격화
S-OIL이 기계설비 종합 전시회에서 GST와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S-OIL]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HVAC KOREA 2026(기계설비 종합 전시회)’에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이하 GST)와 함께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S-OIL은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액침냉각유 ‘S-OIL e-쿨링 솔루션’을 공급하고, GST는 액침냉각 장비를 담당해 통합 열관리 솔루션을 구현한다.
액침냉각 방식은 서버를 절연성이 높은 냉각액에 직접 담가 발열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냉각 효율을 높여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고성능 AI 서버 운용에 적합한 안정적인 온도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S-OIL은 향후 GST 및 성균관대학교 슈퍼컴퓨팅센터와 함께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 실증 테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 효성벤처스, 바이오·뷰티·공간 컴퓨팅 스타트업 투자 확대
효성벤처스 CI. [이미지=효성벤처스]효성벤처스(대표 김철호)는 바이오·뷰티·공간 컴퓨팅 분야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통해 딥테크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효성벤처스는 최근 AI 기반 신약 플랫폼 기업 아임뉴런, 뷰티 솔루션 기업 AAC홀딩스, 산업용 공간 컴퓨팅 기업 딥파인 등에 투자를 집행했다. 아임뉴런은 AI 기반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뇌혈관 장벽(BBB) 통과율을 높여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치료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
AAC홀딩스는 데이터 분석 기반 메디컬·뷰티 솔루션 기업이다. 고객 피부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을 분석해 맞춤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딥파인은 산업 현장을 3D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하는 공간 컴퓨팅 기업이다. 모바일 기기로 실내 공간을 정밀 3D 지도로 구현할 수 있으며, 드론과 스마트글래스 연동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 금호타이어, '나선미 상무' 제23회 자동차의 날 맞아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나선미(오른쪽) 금호타이어 상무가 지난 12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김정관(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제 23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나선미 상무는 금호타이어 HR부문 및 R&D 사업화 TF 담당 임원으로서, 중장기 타이어 기술 로드맵 수립과 연구개발 체계 고도화를 주도해 왔다. 특히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R&D 인재 확보를 통해 기업의 본질적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주요 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MOU), 민간 R&D 협의체 활동 등을 통해 국내 타이어 산업 인프라 조성에도 참여해왔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용인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KATC), 독일(KETC), 중국(KCTC)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및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