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파생상품과 연금계좌를 활용한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선물옵션 거래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KB증권은 IRP·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통해 선택형 혜택을 강화했다. 키움증권이 연금저축계좌 ETF 거래 고객에게 최대 18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국내 선물옵션 거래 이벤트’ 실시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의 비대면 투자 브랜드 뱅키스는 국내선물옵션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4월 13일부터 6월 11일까지 ‘국내 선물옵션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선물옵션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미지=한국투자증권]
최근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경제 환경 변화 영향으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위험 관리 수단이자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선물옵션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 국내 파생상품 거래 고객은 물론, 파생상품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개인 투자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벤트 신청 후 기간 내 파생상품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모두 이수하고, 해당 이수 정보를 최초 등록한 고객 전원에게 현금 2만원을 지급한다.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이벤트를 신청한 뒤 국내 선물옵션을 처음 거래한 고객에게는 현금 3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누적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국내 선물 150억원 이상 또는 국내 옵션 5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각 50만원의 현금을 제공한다.
김도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처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는 선물옵션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이벤트가 국내 선물옵션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통해 부담을 낮추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KB증권, IRP·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 실시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 강진두)이 개인형 IRP 및 연금저축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자산 성장 지원을 위한 순입금 이벤트를 자넌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
KB증권이 연금자산 성장 지원을 위한 순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미지=KB증권]
이번 이벤트의 특징은 고객이 선호에 따라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다. 최근 연금계좌를 활용한 투자 수요 확대와 금융사 간 연금 머니무브 흐름을 반영해, 연금계좌 투자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의 장기 자산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벤트는 기존 고객은 물론, 기간 중 KB증권에서 IRP 또는 연금저축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각 이벤트 요건에 따라 생활밀착형 브랜드 쿠폰과 백화점 상품권, 연금저축 전용 ETF 매수 쿠폰 등을 제공한다. 순입금 실적에는 개인납입금과 타사 이전금액, ISA 만기 전환금액이 포함되며, 특히 타사 이전금액은 실적을 2배로 인정해 연금 이전 고객 혜택을 키웠다.
IRP 고객은 네이버페이와 배달의민족, 다이소, 올리브영, GS25, CU 등 다양한 브랜드 쿠폰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연금저축 고객에게는 순입금 구간별로 최대 2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KB증권은 청년층 연금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1986년부터 2007년 사이 출생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자산관리 성향을 파악하는 밸런스 게임을 운영하고,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호텔 외식 상품권과 스탠바이미2, 무신사 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이번 이벤트는 고객 관점의 선택형 혜택을 제공하고 ETF 투자 지원을 통해 연금 고객의 투자 경험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연금 고객의 자산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고객과 함께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키움증권, 연금저축 ETF 거래 고객 대상 최대 18만원 혜택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6월 30일까지 연금저축계좌에서 ETF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최대 18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움증권이 연금저축계좌에서 ETF를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미지=키움증권]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지정된 운용사의 ETF를 거래할 경우, 순매수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상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삼성자산운용(KODEX), 한국투자신탁운용(ACE), KB자산운용(RISE), 타임폴리오자산운용(TIMEFOLIO), 삼성액티브자산운용(KOACT) 등 6곳이다.
각 운용사별 ETF 순매수 금액에 따라 상품권이 지급되며, 6개 운용사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18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최근 6개월간 연금저축계좌 거래가 없었던 휴면 고객이 해당 ETF를 1만원 이상 순매수하고 잔고를 유지하면 최대 5잔의 커피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연금계좌는 절세 혜택과 더불어 노후를 위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수단”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ETF 투자 경험을 쌓고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