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이사 현신균)가 금융, 제조, 공공, 방산 분야에 이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도 AI 전환(AX) 사업을 본격화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부사장(오른쪽 4번째), 장민용 화학/전지사업부장 상무(오른쪽 3번째)가 종근당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LG CNS]
LG CNS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R&D)’에 참여해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4년 3개월간 정부지원금 약 371억 원이 투입된다.
LG CNS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여러 기관의 신약개발 AI 모델을 연계하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현한다. 특히 보안이 중요한 의료 데이터 특성을 고려해, 데이터를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을 적용한다. 단절돼 있던 전임상과 임상 단계를 연결해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높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제약 현장의 실무 혁신 사례도 확보했다. LG CNS는 최근 종근당의 연간 제품 품질평가 보고서(APQR) 작성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활용한 이번 시스템은 약 30개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검증, 보고서 작성까지 협업하는 구조다. 품질경영시스템(QMS)과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제품 1건당 상당 시간이 소요되던 문서 생성 시간을 90% 이상 단축했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부사장은 “정부와 제약사로부터 LG CNS의 제약·바이오 AX 역량을 인정받아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