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돼, 비영리 파트너십 기반 사회공헌 체계가 지역 단위에서 성과를 내고 있음을 확인했다.
카카오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자료=카카오]
카카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성과 체계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카카오는 ESG 세부 항목 전반에서 최고 점수 구간을 기록하며, 사회공헌 조직문화가 내부에 정착돼 활동이 확산·개선되는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회사는 2023년 제주 지역 본사를 중심으로 인정제에 참여한 이후 매년 인정기관으로 선정돼 왔으며, 2025년에는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제주 지역에서 추진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 단발성 사업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 구조로 이어졌다는 점이 반영됐다.
제주에서는 도민 참여형 공익 프로젝트와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을 전개해 왔다. 도민이 직접 공익적 필요를 제안하는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지역 문제를 주민 주도로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제주 임팩트 챌린지’,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한 교육·진로 프로그램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 같은 활동은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설계와 장기 운영을 통해 지역 기반 사회공헌 모델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카카오의 지역 협력 전략이 제도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