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AI가 업무 생산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으며 휴넷의 AI 교육애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휴넷이 기업 관계자들에게 AI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휴넷]

휴넷은 올해 기업들의 AI 교육 요청과 관련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 발표한 ‘기업 AI 활용·인식’ 설문조사에서도 올해 기업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교육 분야는 ‘AI’였고 내년에 AI 교육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공공기관 H사는 전 직원 AI 리터러시부터 직급별 생성형 AI 교육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리더·경영진 대상 실습 중심 교육으로 조직의 AI 전환 준비도를 높이고 임금피크제 등 특수 그룹을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을 사회공헌 차원으로 확대해 대학생 대상 AX 교육으로 이어갔다.

제약회사 D사는 연구원들의 논문 탐색과 데이터 분석 등 R&D(연구개발) 핵심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산업 특화 AI 교육을 도입했다. 연구 직무에 적합한 전문 생성형 AI 툴을 중심으로 실습형 커리큘럼을 구성했고 연구원들은 자신의 연구 분야에 맞춘 AI 에이전트를 제작해 실무에 적용했다.

공공기관 B사는 비 IT 직군 200여 명을 대상으로 AX 전환을 위한 수준별 AI 교육을 진행했다. 온라인 사전 학습으로 기초를 다진 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보고서 자동화·부서별 AI 챗봇 제작 등 실무 중심 실습을 통해 비전공자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통그룹 S사는 직무별 ‘AI 전문가 과정’을 운영했다. 전략기획·마케팅 등 4개 직무로 시작한 과정은 직원들의 요구에 따라 MD, 디자인, 회계 등 전 직군으로 확대됐다. 커리큘럼은 업무 자동화 중심 실습과 혁신 프로젝트 수행 트랙을 병행해 핵심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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