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이사 김기현)이 미국 기술주 중심 조정 국면에서 ‘키움(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나스닥100 지수 하락 구간에서 손실을 제한한 구조가 실제 시장에서도 작동했다는 점이 이번 성과의 핵심이다.
KIWOOM 미국테크 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가 최근 미국 기술주 중심 조정 구간에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미지=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가 최근 미국 기술주 중심 조정 구간에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스닥100 지수가 11월 이후 3.69% 하락한 것과 달리 이 ETF는 같은 기간 1.76% 상승했다.
11월 21일 기준 성과는 △1개월 2.89% △3개월 10.35% △상장 이후(7월 22일) 10.27%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는 △1개월 마이너스 0.59% △3개월 9.28% △상장 이후 10.76%를 기록했다.
이 ETF는 월간 목표 방어선을 기준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0~95% 범위에서 조정하는 구조다. 전월 말 미국 시장 종가를 한 달간의 수익 보존 기준선으로 삼은 뒤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상승장에서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하락장에서는 채권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주식 자산에는 미국 상장 나스닥100 추종 ETF를, 채권 자산에는 미국 단기국채 ETF를 활용한다. 비중 조절 과정에서 나스닥100 지수선물이 병행 사용된다. 이를 통해 하락 구간에서는 손실폭을 제한하고 상승 구간에서는 기술주 성장 흐름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변동성이 반복된 시장에서 해당 ETF의 하락 방어 구조가 수익률로 확인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관계자는 “급락과 반등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낙폭 제한이 장기 성과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변동성 국면에서 방어 구조가 명확히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포트폴리오보험전략은 해외 시장과 학계에서 검증된 구조로, 장기채권 수준 변동성으로 주식투자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며 “장기채권 투자 대안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