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내부통제 체계와 윤리경영 수준을 점검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조직 전반의 준법 의식을 강화하는 행보에 나섰다.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임원진이 먼저 행동 기준을 명확히 세워 고객 신뢰를 제고하려는 전략이다.
남기천(오른쪽 여섯 번째) 우리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이 10일 '윤리의식 강화 결의대회'에서 윤리경영 실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의식 강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화되는 금융 규제 환경 속에서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점검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한층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정보교류 차단(Chinese Wall)과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등 주요 내부통제 항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회사는 임원진이 높은 윤리 기준을 실천해 조직 전반에 윤리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방향을 재확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결의를 계기로 임원 윤리·준법 교육 강화, 전 직원 대상 윤리경영 메시지 확산, 부서별 윤리 실천 과제 운영, 상시 내부통제 점검 등 실천 활동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남기천 대표는 “경영진이 행동으로 윤리를 실천할 때 고객과 시장의 신뢰가 강화된다”며 “앞으로도 윤리와 준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투명한 금융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