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대표이사 강영구 이규성)이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청년 주거 안전망 확충에 나섰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이사(오른쪽)와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왼쪽)이 12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민관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와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보호 종료 후 홀로서는 청년들의 기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지원모델을 민간과 공공이 함께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으로 추진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시설 개선 프로젝트’는 ‘꿈나눔하우스’ 18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구조 보수, 단열·조명·위생시설 정비, 가전·가구 교체 등 전반적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내년까지 총 9억원을 투입해 공간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실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 기반 안정화를 도모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시 자립전담지원기관과 연계해 자산관리, 금융사기 예방, 임대차 실무 등 생활·금융 실용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일부 과정에는 이지스자산운용 임직원이 참여해 진로 상담과 전월세 계약 유의사항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을 전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초 사내 ‘상생과 미래 위원회’를 발족한 뒤 기존 환경 분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서 더 나아가 자립준비청년 지원으로 사회공헌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 사업은 실제 거주공간을 직접 개선하는 형태의 민관협력 사례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청년 자립 지원 모델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