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대표이사 박주형)가 올 3분기 매출액 1조6361억원, 영업이익 99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3.41% 감소, 영업이익 32.4% 증가한 수치다.
신세계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3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할인·반품 등을 제외하기 전의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조8143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부문은 공간 혁신, 새로운 고객 경험 제안 등을 바탕으로 3분기 총매출액 1조711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신세계 및 광주·대구·대전 등 별도 법인 합산-신세계사이먼 운영 프리미엄아울렛 제외) 영업이익은 84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87% 감소했다.
이에 신세계 측은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매분기 감소폭을 줄여가는 수익성 개선흐름을 보이며 투자의 성과가 점점 가시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결 자회사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올 3분기 매출액 3104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9% 증가했으나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5388억원(전년동기대비 +14.2%),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액 981억원(전년동기대비 +3.9%), 영업이익 276억원(전년동기대비 +6.5%)을 달성했다.
이어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자체 패션 상품과 관계사 연계상품 등의 실적 호조로 매출액 846억원(전년동기대비 +9.9%) 영업이익 24억원(전년동기대비 +45.8%)을 기록했다.
다만, 신세계까사는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출액 639억원(전년동기대비 -6.9%),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