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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주식 7000억으로 확대 매입..."합병 저평가 해소·주주가치 제고↑"

- 합병 저평가 요인 해소...저평가 지속시 1조원까지 추가 매입 검토

  • 기사등록 2025-10-28 16: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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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셀트리온홀딩스(대표 유현영)가 당초 5000억원 규모로 추진하던 셀트리온(대표 서진석 기우성 김형기) 주식 장내 매입 규모를 7000억원대로 확대해 저평가 구간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에 나섰다.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는 지난 7월 발표했던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약 7000억원 규모로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주식 7000억으로 확대 매입...\셀트리온홀딩스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 확대 주요 내용 요약 도표. [자료=더밸류뉴스]홀딩스는 지난 7월부터 자회사 가치 제고를 위한 주식 취득을 진행해 이달 말 기준 약 4000억원 규모의 매입을 완료했다. 이어 약 1500억원 규모의 취득이 마무리되는 대로 2880억원 상당의 추가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홀딩스는 올해에만 약 8000억원 이상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이는 5월 초 약 1200억원 규모로 매입했던 물량을 포함한 수치다.


이는 셀트리온이 본질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원가율 상승과 무형자산 상각 영향으로 수익성이 왜곡돼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가 저평가 국면에서 장내 매입을 지속하며 기업가치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추가 주식 취득은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이 합병에 따른 영업이익 압박에서 완전히 벗어난 만큼 이번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다만 홀딩스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주식 저평가가 지속될 경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조까지 주식 매입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셀트리온그룹은 올해 들어 대주주, 계열사, 임직원까지 참여한 대규모 주식 매입을 단행하며 전사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총 9차례에 걸쳐 약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이 중 약 9000억원 상당을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였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역시 지난 7월 약 500억원을 투입해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했다.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도 500억원 규모를 추가 취득했고, 임직원 역시 약 4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참여했다. 홀딩스의 추가 매입까지 반영하면 올해 그룹 전체의 주식 매입 규모는 총 1조8000억원을 넘어선다.


셀트리온은 지난 21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44.9% 증가했다. 특히 매출원가율이 전년 대비 9%포인트 하락한 39%로 개선되며, 합병 이후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즉시 가동이 가능한 상업용 플랜트로, 인수 이후에도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해 미국 시장 내 공급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최대 매출을 잇따라 경신하고 미국 생산시설을 확보하며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힘을 보태며 투자자들과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고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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