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박서홍) 식품R&D연구소가 국내 연간 900만t의 농산 부산물을 ‘처리비용(약 1조7000억원)’에서 ‘소재 자산’으로 전환하는 협업 체계를 가동했다. 국책과제 ‘제로웨이스트(매립·소각 없이 재사용·소재화로 돌리는 자원순환 모델 ) 기반 다용도 소재’와 연계해 수거–전처리–제품화 표준을 정비하고, 지역농협·기업·연구기관을 묶는 현장 컨설팅으로 자원순환형 운영 모델을 앞당기려는 전략이다.
농협경제지주 식품R&D연구소는 4~5일 대전에서 ‘2025년 농산 부산물 활용 부가가치 창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농협경제지주 식품R&D연구소는 4~5일 대전에서 ‘2025년 농산 부산물 활용 부가가치 창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국책과제 ‘과실 부산물 제로웨이스트(폐기물 발생을 원천에서 줄여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전략)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의 일환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900만t의 농산 부산물이 발생한다. 연구소는 연간 약 1조 7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처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산물의 소재화·제품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워크숍에서는 지역농협별 부산물 발생 현황을 공유했다. 부산물 제품화 기술을 소개하고, 업사이클링(버려진 소재에 새 가치를 더해 재사용하는 방식)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사료, 13개 지역농협, 광동제약, 케이바이오스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산물의 수거·전처리·가공 단계별 표준과 품질관리 체계를 검토하고 공동 연구·실증 협력 절차를 협의했다.
강대익 농협식품R&D연구소장은 “농산 부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은 환경과 경제 측면에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농협식품R&D연구소는 사전 참여 의사를 밝힌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부산물 자원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