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대표이사 최우형)가 전 직원 대상 사내 축제 ‘AI CON’을 열어 AI 전략·로드맵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광고심사·문서요약 등 핵심 업무의 자동화를 확대해 사내 AI 활용 문화 확산에 속도를 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4일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AI CON'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임직원 대상 ‘AI CON’을 열어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은행의 AI 전략과 단계별 로드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부터 실무 적용 사례까지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 전담 조직은 생성형·판별형 AI, 거대언어모델(LLM), 검색증강생성(RAG) 등 핵심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현장 적용 사례를 통해 AI의 업무 혁신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광고 문구 사전심의에 LLM을 적용해 심사 시간을 줄인 사례가 소개됐다. 마케팅 문구 작성과 아이콘 이미지 제작에 AI 도구를 활용해 콘텐츠 생산 효율을 높인 사례도 공유됐다.
금융거래 목적 자동 검증 시스템을 구축해 심사의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경험이 발표됐다. 복잡한 행정 문서를 자동 요약해 담당자의 검토 부담을 덜어낸 사례도 제시됐다.
스마트워크 방안으로 문서 요약, 보고서 자동 생성, 사내 지식 기반 챗봇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업무 자동화 아이디어가 안내됐다.
특별 강연에는 68만 구독자를 보유한 테크 유튜브 크리에이터 ‘조코딩’이 참여해 개발자 관점의 AI 활용 인사이트와 최신 기술 흐름을 전했다.
케이뱅크는 내부 교육과 사례 공유를 통해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 AI 활용 영역을 넓히고 전사 생산성·준법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