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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고려대와 ‘기후 맞춤형 화장품’ 공동 개발 추진

- 고려대 생명과학대·인공지능학과 협업…환경 변화 대응 신소재 발굴

- AI 기반 기후-피부 마이크로바이옴-피부 다차원 상관관계 분석 및 맞춤 솔루션 개발

  • 기사등록 2025-08-21 1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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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코스맥스(대표이사 심상배)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와 함께 지구온난화 등 기후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 고려대와 ‘기후 맞춤형 화장품’ 공동 개발 추진이동걸(왼쪽) 코스맥스비티아이 MB랩장이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기후 맞춤형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병천 고려대 산학협력단 부단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산학협력단과 ‘기후 맞춤형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걸 코스맥스비티아이 MB랩장과 이병천 고려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이 참석했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지역별 기후와 환경 요인에 맞춘 화장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기후 맞춤형 화장품은 미세먼지, 자외선, 온도·습도 등 외부 스트레스 요인을 분석해 설계되는 제품으로, 소비자 맞춤형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측은 지구온난화와 함께 늘어나는 초미세먼지, 오존층 파괴로 인한 자외선 노출 증가, 이에 따른 피부 민감화와 조기 노화 현상 등 글로벌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한다. 협약 내용에는 △환경 변화 대응 신소재 발굴 △AI 기반 외부 요인-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분석 및 플랫폼 개발 △소재 안전성 검증 및 산업화 △규제 정보 공유 등이 포함됐다.


코스맥스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김재진·이동호 교수, 인공지능학과 김동현 교수와 협력해 머신러닝 기반 피부 분석 연구를 진행한다. 외부 환경 요인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및 대사체 간 다차원적 상관관계를 분석해 피부 민감화 대응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정밀한 피부 솔루션을 제공하고, 소비자 중심의 차세대 개인화 화장품을 구현할 방침이다.


업계는 이번 산학협력이 글로벌 기후변화 시대에 화장품 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AI와 바이오 융합을 통해 개인화 화장품 시장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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