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33년 간 회사에서 일하며 걸어왔던 성장의 역사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경수(가운데) 코스맥스 회장이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열린 ‘같이 꿈을 꾸고 싶다’ 출간 기념 좌담회에서 박종대(왼쪽)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이경수 회장의 경제/경영도서 ‘같이 꿈을 꾸고 싶다’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책은 1992년 창업한 코스맥스가 세계 1위 화장품 ODM(위탁개발생산) 기업이 되고 K뷰티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현재까지의 역사가 담겨있다. 3명의 창업 멤버로 시작해 OEM(위탁생산) 기업을 거쳐 ODM과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까지 확장했다. 이런 과정에서 IMF, 중국에서 시작한 글로벌 확장, 코로나19 등 도전과 위기를 겪어 왔다. 책에서는 이 회장이 이 모든 역경을 어떻게 돌파했고 기회의 순간에 어떤 철학으로 선택을 내렸는지 다루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 약 102억 달러를 기록하며 뷰티 강대국으로 성장했다. 이 회장은 한국 화장품 산업과 K뷰티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고 미래 10년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심도 있게 기술했다.
이 회장은 출간을 기념해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K뷰티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그들은 한국 화장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논의와 향후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을 주고 받았다.
좌담회 영상은 코스맥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책이 회사와 K뷰티의 성장에 지침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